
[건강정보] 항암치료 중 식품안전, 음식 선택부터 보관까지
식품안전 기준 바로 알기
안녕하세요. 염창환병원입니다.
항암치료 중에는 음식의 영양뿐 아니라 식재료의 위생 상태와 조리·보관 방법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건강정보에서는 항암치료 중 음식 선택 시 주의할 점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식품안전 수칙을 알아보겠습니다.
다만, 모든 항암치료 환자에게 동일한 음식 제한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치료 과정과 면역 상태에 따라 주의사항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개인에게 안내된 식사 지침을 우선으로 따라주세요.

항암치료 중에는 치료의 종류와 시기에 따라 백혈구, 특히 호중구가 감소하면서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음식의 영양뿐 아니라 식재료의 위생 상태와 조리·보관 방법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만 모든 항암치료 환자에게 동일한 음식 제한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치료 과정과 면역 상태에 따라 주의사항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개인에게 안내된 식사 지침을 우선으로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품안전의 기본은 청결·분리·가열·냉장입니다
식품매개 감염의 위험을 줄이려면 특정 음식을 피하는 것뿐 아니라 음식을 준비하고 보관하는 과정도 살펴야 합니다.
조리 전후와 식사 전에는 비누와 물로 손을 씻고, 생고기나 생선을 만진 뒤에는 다른 식재료를 다루기 전에 손과 도구를 세척합니다.
생고기·생선에 사용한 칼과 도마는 그대로 과일이나 채소, 조리된 음식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냉장고에서도 생고기나 생선의 즙이 다른 식품에 닿지 않도록 밀폐해 보관해야 합니다.
육류·생선·달걀은 충분히 가열하고,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오래 두지 않는 것이 기본 원칙입니다. 🔗미국정부식품안전지침
면역이 저하된 시기에는 음식 선택에 더 주의하세요
호중구가 감소했거나 의료진이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를 안내한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식품을 피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 주의할 음식 | 선택할 수 있는 대안 |
| 날고기, 육회, 덜 익힌 고기 | 충분히 가열한 육류 |
| 회, 날 해산물, 덕 익힌 조개나 굴 | 충분히 가열한 생선과 해산물 |
| 날달걀·반숙 달걀, 비살균 날달걀이 들어간 음식 | 흰자와 노른자가 충분히 익은 달걀 요리 |
| 비살균 우유 및 비살균 원유로 만든 유제품 | 살균 여부와 보관 조건을 확인한 제품 |
음식이 신선해 보이거나 냄새가 정상이라고 해서 병원성 미생물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음식의 외관보다는 가열 여부, 제품 표시와 보관 상태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과일과 채소를 모두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항암치료를 받는다는 이유만을 모든 생과일과 생채소를 일률적으로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심한 면역 저하나 조혈모세포이식 등으로 별도의 식사 지침을 안내받았다면 해당 지침을 따라야 합니다.
과일과 채소는 다음과 같이 준비합니다.
- 손상되거나 썩은 식재료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 먹거나 자르기 전에 흐르는 물로 충분히 씻습니다.
- 껍질을 벗겨 먹는 과일도 벗기기 전에 씻습니다.
- 단단한 과일과 채소는 깨끗한 전용 솔로 표면을 문질러 씻을 수 있습니다.
- 세척 후에는 깨끗한 종이타월이나 천으로 물기를 제거합니다.
- 잘라 놓은 과일과 채소는 신속하게 냉장 보관합니다.
세척할 때 비누나 일반 세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물에 담그는 것만으로 세척이 끝나는 것도 아니며, 씻는다고 모든 미생물이 제거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생새싹채소는 재배 과정에서 세균이 증식하기 쉬워 면역이 저하된 사람은 날것이나 덜 익힌 상태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 권고됩니다. 🔗과일·채소안전지침
배달과 외식은 조리 상태와 보관 환경을 확인하세요
배달이나 외식 자체가 반드시 금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면역이 저하된 시기에는 충분히 가열해 제공하는 메뉴를 선택하고, 음식이 적절한 온도로 제공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온에 오래 놓인 음식이나 조리·보관 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운 음식은 피합니다. 여러 음식점 중 뷔페나 샐러드바가 있는 곳에도 음식이 얼마나 오래 진열됐는지, 냉장 또는 보온 상태가 적절한지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배달 음식은 도착 후 바로 섭취하고, 먹지 않을 분량은 깨끗한 용기에 나누어 신속하게 냉장보관합니다.
남은 음식은 다시 데우는 것만으로 안전해지지 않습니다
냉장이 필요한 음식은 일반적으로 조리하거나 구입한 뒤 2시간 이내에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주변 온도가 약 32℃를 넘는 더운 환경에서는 1시간 이내에 보관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남은 음식은 얕은 용기에 소량씩 나누면 빠르게 식혀 보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시 먹을 때는 중심부까지 충분히 가열해야 합니다.
그러나 상온에 오래 방치된 음식은 재가열하더라도 안전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보관시간이 불분명하거나 안전한 온도로 유지되지 않은 음식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보관지침
음식 제한보다 안전한 섭취 방법을 확인하세요
항암치료 중 식품안전 관리는 음식을 무조건 제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식품매개 감염의 위험을 줄이면서 필요한 영양을 섭취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치료에 따른 부작용으로 식사량이 줄거나 특정 음식을 먹기 어렵다면 음식의 종류와 조리 방법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식사 기준은 현재 치료 과정과 면역 상태를 고려해 개별적으로 정해야 합니다. 🔗미국 국립암치료연구소 치료 중 영양안내

음식의 선택부터 조리와 보관까지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지키고, 치료 중 별도로 안내받은 식사 지침이 있다면 함께 따라 주세요.
※ 본 콘텐츠는 참고용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